시스템이 없으면 사람을 갈아넣게 된다.
2026/02/26TL;DR
야근이 많다는 건 열정의 문제가 아니다.
구조의 문제다.
시스템이 없으면 결국 사람을 태운다.
Real scene
서울의 한 이커머스 스타트업.
마케팅 팀장이 매출의 70%를 만든다.
광고 세팅도 그 사람.
카피도 그 사람.
성과 분석도 그 사람.
대표는 안심한다.
“우리 팀장은 진짜 에이스예요.”
어느 날, 그 팀장이 퇴사한다.
한 달 뒤.
매출은 40% 떨어진다.
광고 효율은 무너진다.
팀은 패닉.
문제는 퇴사였을까?
What changed
사실 아무것도 안 바뀌었다.
시장도 그대로.
제품도 그대로.
광고 채널도 그대로.
바뀐 건 단 하나.
“그 사람”이 없다는 것.
그 회사의 매출은
시스템이 아니라 사람 위에 있었다.
Why it happened
초기에는 어쩔 수 없다.
빠르게 움직여야 한다.
문서화할 시간도 없다.
일단 해내는 사람이 영웅이 된다.
문제는 그 다음이다.
영웅 모델이 굳어버린다.
- 노하우는 개인 노트북에만 있고
- 고객 히스토리는 머릿속에만 있고
- 광고 구조는 설명할 수 없고
그 순간부터 회사는
성장이 아니라 “의존”을 키운다.
What it really means
“우리 회사는 사람이 자산이에요.”
좋은 말처럼 들린다.
하지만 번역하면 이거다.
“사람이 빠지면 무너집니다.”
시스템이 있는 회사는 다르다.
- 고객 데이터는 CRM에 있고
- 광고 세팅은 매뉴얼이 있고
- 의사결정 기준은 공유된다
그래서 누가 와도
70%는 유지된다.
성장은 사람의 재능이 만든다.
지속은 시스템이 만든다.
Small experiment
지금 이렇게 점검해보자.
- 우리 회사 매출의 50% 이상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?
- 그 사람이 3개월 쉬면 어떻게 되는가?
-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문서로 설명할 수 있는가?
문서가 없다면
회사가 아니라 개인 사업자에 가깝다.
Risks
시스템을 만든다고
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.
회의가 늘고
문서 작업이 늘고
답답할 수 있다.
그래서 많은 팀이 미룬다.
하지만 시스템을 미루는 대가는
“반복되는 위기”다.
야근.
번아웃.
핵심 인력 이탈.
이건 우연이 아니다.
구조다.
Reflection questions
- 우리는 에이스를 키우고 있는가,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가?
- 대표가 2주 휴가 가면 회사는 어떤가?
-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면, 사람을 바꾸기 전에 구조를 봤는가?
회사는 사람으로 시작한다.
하지만 시스템으로 남는다.
사람이 회사를 키운다.
시스템이 회사를 지킨다.